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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아파트 입주전 사전점검 후기 (대행업체 '체크하자' 내돈내산 후기 및 비용)

by 공부하는워킹맘 2024. 3. 21.

작년에 분양 받은 아파트 입주가 이제 한두달 남았는데요, 지난 3월 초에 다녀온 아파트 사전점검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먼저 신축 입주 한 친구의 적극 추천으로 사전점검 대행업체 이용한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아파트 입주전 사전점검이란?

 

 

분양받은 아파트 공사가 거의 완료될 시점(준공일 45일 전)에 하자가 없는지 입주자가 직접 점검을 하게 되는데요, 이를 '사전점검'이라고 부릅니다. 

 

수분양자에게 초대장이 발송되면 사전점검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여 방문하게 되는데요, 당일 아파트 주차장에서 안내를 받아 들어가게 됩니다.

 

 

 

 

저의 경우 세대 비밀번호는 공동현관 입구에서 QR코드를 찍고 인증까지 거쳐 확인할 수 있었어요.

 

사전점검은 대개 2~3일 동안 이뤄지며 이 기간에만 하자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이 하자는 준공 전까지 조치작업이 이뤄지는데요, 입주 후에도 하자 보수는 계속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자 접수는 모바일 + 웹사이트 등록으로 간단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사전점검 대행업체 사용 이유

 

 

사전점검 할 때 셀프로 할 수도 있지만 비용을 들여 대행업체 이용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제가 20~25만원 정도 되는 비용을 투자하게 된 이유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 신축 분양 받아 입주하는 게 처음

- 건축 관련 용어에 대해 아무것도 모름

- 사전점검 당일 시간도 부족 

- 집순이라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데다, 성격상 집에 있다보면 집안 곳곳의 하자가 눈에 거슬림. 

 

 

아파트 사전점검 대행업체 비용

 

서치해보니 비용은 평당 8천원 ~ 1만1천원까지 다양했는데요, 최저가는 공동구매 시, 평당 7200원까지 있었습니다.

 

제가 지불한 금액은,

 

- 부가세 포함 총 22만 9천원 (전용면적 30평 기준)

- 모바일앱에 하자 등록 비용 추가금 5만원이 있었으나, 5만원 아끼려고 직접 하자 접수함.

 

 

 

아파트 사전점검 대행업체 선정 이유

 

'체크하자'라는 업체를 통해서 사전점검을 했는데요,

 

 

 

입주예정자 공식 카페에서 홍보하는 업체 통해서 하는 게 제일 효율적일 것 같아 여기로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체크하자 홈페이지 바로가기

 

 

 

아파트 사전점검 체크리스트 

 

셀프로 사전점검 하실 분들은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체크리스트를 먼저 보고 방문하세요. 

 

입주예정자 사전방문 표준점검표_주택건설공급과.hwp
0.05MB

 

입주예정자 사전방문 표준점검표_국토교통부.hwp
0.03MB

 

 

 

사전점검 소요시간

 

대행업체 두 분이 오셔서 점검하였는데 약 한시간 반 소요되었습니다.

 

 

 

사전점검업체 '체크하자' 리얼 후기

 

 

약속된 시간에 건장한 남자 두 분이 오셔서 점검을 시작하셨습니다. 보일러를 켜보고 열화상카메라로 보일러가 잘 들어오는지 확인도 하셨고요, 

 

공기질 측정기로 유해물질 농도도 체크하셨습니다. 수도에서 물이 잘 나오는지, 배수구로 물이 잘 내려가는지도 보셨습니다. 약 한시간 반 동안 분주하게 꼼꼼이 보셨던 거 같아요.  

 

하자로 보이는 곳에 스티커에 내용을 써서 붙여주셨습니다.

 

 

 

모든 점검이 끝나면 종이 2장에 하자 내용을 요약하고 리스트에 있는 하자 내용을 빛의 속도로 설명해주십니다.

 

 

 

 

현관부터 일일이 보여주시며 설명해주시는데 기억 못 할 거 같아 동영상으로 찍기도 했답니다.

 

각 하자에 해당하는 사진을 원거리 1장, 근거리 1장 찍어서 카톡으로 사진 보내주셨고요, 2주 뒤에  PDF 파일로 리포트도 보내주셨어요.

 

하자는 총 60개였고, 하자 종류도 다양했어요.

 

그리고 절대 제가 잡아낼 수 없는 하자가 많았습니다. 거실 창문 닫을 때 소리가 쿵하고 심하게 나는 게 '하자'라는 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붙박이장 내부에 시트지 대충 붙여서 우글거리는 것까지 잡아내는 거 보고 놀랐습니다.

 

하자 설명하시는 거 들어보니 건설업계에 오래 계셔서 어떤 게 하자로 분류되는지를 정확히 알고 계신 거 같았어요.

 

 

 

현재 진행상황

 

 

 

 

 

사전점검한 지, 약 3주 되었는데요, 하자접수 모바일앱에 들어가보니 하자 61개 중  31개 완료되었습니다. 

 

심지어 2개는 '조치중'이라고 나옵니다. (매우 뿌듯) 입주 전까지 얼마나 개선되는지 지켜봐야겠어요.

 

 

결론

 

다음에 신축입주하게 되면 대행업체 무조건 쓸 예정입니다.

 

5만원 추가해서 모바일앱에 등록까지 하는 게 나을 거 같아요, 모바일앱에 하자 접수할 때 카테고리별로 분류된 하자를 선택해야 하는데 업체에서 써준 용어랑 다른 용어들도 조금 있어서 혼란이 있었거든요. 

 

(등록하는데 용어가 헷갈려서 두시간은 걸린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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