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니퍼 주사5

난임일기#10 임신 4주 차 증상, 그리고 약 처방 임신 4주차 증상 월요일에 2차 피검사를 받고 매일 주사 맞으러 병원에 다니는 중이다. 임신 4주 차인 이번주.. 생리통인 것처럼 배가 살살 아프다. ㅜㅜ 콕콕 쑤실 때도 있고 묵직하게 아프기도 하고, 아랫배 뿐 아니라, 윗배까지 아파온다. 잠자는 시간, 그리고 아침에 푹 자고 일어났을 때 빼고는 항상 통증이 있는 것 같다. 자연임신한 동생한테 물어보니 임신 초기 때 그런 통증이 없었다고 한다... 시험관 임신이라서 배가 아픈 걸까? 폭풍검색해보니 이 통증이 사람마다 다르다고 한다. 수지 마리아 간호사랑도 통화했는데 못 견딜 정도로 아픈 거 아니면 다음주 월요일에 애기집 보러 갈 때 의사쌤한테 문 의하라고 하신다. 어차피 지금은 애기집도 보이지 않고 병원에 가도 딱히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며.. ㅜㅜ 자.. 2021. 11. 5.
난임일기#8, 1차 피 검사 통과! 1차 피검사 결과 오늘(10월 30일 토요일)은 1차 피검사하는 날~ 피를 뽑고 30분 지나야 피 검사 결과가 나온다. 지난 시험관 1차 때는 배콕콕 증상 때문에 당연히 임신인 줄 알았다. 병원에서 30분을 기다렸다가 담당 간호사한테 결과를 듣고 왔는데 '비임신'이라는 말에 당혹감과 수치심은 내 몫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피검 결과를 전화로 듣겠다고 하고 곧장 집으로 왔다. 남들은 얼리임테기를 몇 번이나 하고 피검사하러 가던데 출퇴근에 지친 나는 피곤함이 궁금함을 이겨 버렸다. ㅜㅜ 이번주 매일 아침 주사 맞으러 일찍 나가는 게 피곤했나 보다. 임테기 사러 약국 들르는 것조차 귀찮았으니. 30분 후 전화가 왔다. 일단 피검사 수치가 60 나왔다고 한다. 잉? 비임신일 때는 단호박으로 '비임신입니다.' 이.. 2021. 10. 31.
난임일기 #7, 5일 배양 배아 2개 이식하는 날~ 이식 후에 쓰는 난임일기 지난주 토요일 11시, 동결이식이 예정되어 천천히 걸어서 병원에 갔다. 토요일에 환자가 많은 건 알고 있지만 역시나 사람이 바글바글.. 환자 대기실 침대에 누워 거의 1시간을 기다렸던 것 같다. 수지 마리아는 참 난임 공장(?) 같다. 간호사들은 분주하고 환자들은 바삐 왔다 갔다 하고.. 지난번에는 이식 직전에 화장실 가서 소변 보고 오라고 친절히 안내해줬건만.. 두 번째 시술이라 그런지 그런 안내도 없다. 시술하러 들어오라고 해서 내가 자진해서 화장실 다녀오겠다고 했다. 시술실로 들어가니 양 원장님이 이번 배아가 하나는 상태가 좋고, 하나는 그닥이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 시술받을 준비 완료~!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무슨 관이 내 속으로 들어올 때는 약간 아프다는.. 2021. 10. 31.
난임일기#6 이식 2일 남기고 낮은 프로게스테론 수치에 좌절... 이식 전 낮은 프로게스테론 수치 이식을 이틀 앞둔 오늘 아침 피검사를 하고 제니퍼 주사를 맞았다. 오른쪽에 맞을 때는 괜찮았는데 왼쪽에 맞으니 아프고 딱딱하게 살이 굳기까지 했다.. 모 이 정도는 참아야겠지? 이식을 앞두고 나를 좌절케 한 건 피검사 수치였다. 오전 9시에 피를 뽑고 출근했는데 오후 3시쯤 전화가 왔다. 프로게스테론 적정 수치가 30이라는데 난 2.4가 나왔다고 한다. 저번 동결이식 1차 때도 착상조차 안 됐고 그때도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낮았다고 했는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이제 이식까지 이틀 남았는데 주사 조금 더 맞는다고 수치가 확 올라갈까 의문이 든다. 추가된 처방 - 질정 하루 2개 유지 - 내일부터 이식 후 일주일까지 제니퍼 주사 1cc에서 2cc로 증량하고 매일 주사 맞기 .. 2021. 10. 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