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화장실 세면대 팝업이 고장났을 때 돈 안 들이고 무료로 수리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지금 사는 집에 들어온 지 4년이 다 되어가는데요, 휴직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인지 여기저기 고장이 납니다. 특히 화장실이 돈 들어갈 일이 많네요. ㅜㅜ
아기 옷 손빨래할 때마다 세면대 자동식 팝업((=손으로 직접 눌러 열고 닫는 형태)이 잘 안 열려서 불안불안했는데요, 역시나 오늘 올 것이 왔습니다.
깊숙이 들어간 물마개 팝업이 안 열립니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세면대 아래에 있는 배관을 분리한 후 속으로 드라이버를 넣어서 툭 치면 된다는 글이 보입니다. 이 정도 할 줄 알면 세면대 팝업 셀프 교체도 가능하겠네요..
괜히 배관 잘못 건드렸다가 문제 생길까 싶어 이 방법은 패스하고요, 더 검색해보니 고무 흡착판을 이용하면 된다는 후기가 보입니다.
찾아보니 이전에 다이소에서 산 수세미 거치대에 달려있는 고무 흡착판이 있네요, 크기가 세면대 팝업보다 더 크지만 우선 도전해보았습니다.
세면대 팝업 고치는 방법
1. 우선 세면대에 받아둔 물을 다 뺍니다.
2. 흡착 패드를 힘을 줘서 팝업에 고정시키고 잡아당깁니다. (고리가 달려있으면 더 편하겠네요.)
3. 한번에 안 되면 여러번 시도합니다. 다행이 여러번 시도하니 팝업이 올라온 게 보입니다.
4. 팝업이 올라왔으면 꾹 눌러서 열어줍니다.
저의 경우, 열린 팝업을 다시 눌렀다가 열려고 하니 다시 쑥 들어가서 안 올라오더라구요.. 돈 주고 교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세면대 팝업이 잘 안 열리고 고장난다는 건 속에 녹이 슬고 문제가 있다는 거에요, 교체하기 전에는 다시 잠그지 않는 게 좋답니다.
검색해보니 다이소에서 5천원 짜리 자동 팝업을 판매하나 봅니다.
셀프 교체 후에 후기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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