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선물로 받아 지금까지 키우고 있는 동양란!
메인사진은 얼마전에 피운 꽃이다~
그 꽃이 다 지고 시들더니 얼마 전 꽃대가 하나 새로 나왔다
처음에는 내 손가락만하던 꽃대가 지금은 엄청 커져서 꽃을 피울 일만 남았다 ^^
이 동양란은 컴퓨터 옆에 두고 키우는데
그 책상에 굴러다니는 생수병에 남은 물을 한번씩 주기 시작했다~ 물을 많이 주면 화분 밑으로 흘러나와 책상에 물이 넘치니깐 넘치지 않을 정도만! 화분 받침에 물이 살짝 보이는 정도??
그러자 꽃대도 빨리 자라고 새순도 마구 올라오는 거다
아주 작은 꽃대도 하나 더 올라오는 거 같다
첨엔 생수병 버리기 전에 한모금 정도 남은 물 처리하는게 귀차나서 동양란에 물을 준 거 뿐이었는데.. 그동안 마니 목말랐구나!
컴퓨터 열기와 물이 더해지니 무럭무럭 새순이 솟아난다~ 너무 예뻐서 하루에도 흐뭇하게 바라보게 된다
(처음에는 커다란 양동이 속에 화분을 넣고 물을 흠뻑 주었다~ 그리고 양동이에 물이 가득한 상태로 반나절 정도 두었다~ 화분 옆면에 구멍이 몇 개 있으니 물을 쑥쑥 빨아들이도록.. 양동이랑 화분 들고 왔다갔다 또 양동이 물 버리는게 번거로워서 한달에 한번 정도 겨우 주었는데..잎 끝이 살짝씩 타들어가고 싱싱하다는 느낌은 그닥 들지 않았던 거 같아 )
사람도 한꺼번에 물 마시는 거보다 물을 여러 번에 나눠서 조금씩 먹는게 흡수가 잘된다더니.. 식물도 그런가보다^^
식물은 항상 과습 때문에 죽기 쉽다고 해서 물을 자주 주지 않으려 노력해왔는데.. 이렇게 조금씩만 주면 괜찮은가보다
받침대에 물이 말라있을 때쯤 딱 목 축일 정도만 물을 줘야겠다~~
곧 피울 꽃이 기다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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